한병도, 상임위원장 독점 시사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7월부터 일하는 국회를 가동하기 위해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후반기 국회를 출범시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사위 문제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생각이 없다"며 "의석 수에 따라 상임위를 배분하든,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책임지고 맡든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정부 2년 차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책임 있는 여당이 법사위를 계속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 시한을 오는 24일까지로 제시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직 요구를 고수할 경우, 민주당 주도로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