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셔틀버스 앱 개편... 탑승객 있는 곳에서만 정차
승·하차 지역 선입력 시범 운영
불필요한 정차 줄여 시간 단축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체제를 개편한다. 전용 앱을 통해 정거장별 탑승객 수요를 예측, 탑승객이 없다면 무정차 통과해 통근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부산항 신항 셔틀버스 전용 앱을 고도화해 24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탑승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한 '부산항 신항 셔틀버스' 앱을 통해 승·하자 지역을 미리 입력할 수 있다.
셔틀버스 기사는 실시간으로 탑승객 예약정보를 파악, 수요 없는 정류장은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탑승객은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관계 기관은 버스 운영 경비 감소와 차량 배기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달 동안은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얻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이용자 패턴 분석과 하반기 셔틀버스 노선 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오전 6시 20분부터 8시 5분까지 13대의 버스가 순차적으로 강서구청과 하단역에서 출발해 신항 내부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의 주요 지점에 정차한다. 퇴근 버스는 오후 5시 2분~7시 22분 신항에서 출발한다.
버스 탑승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에 이어 올해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준공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간 탑승객이 없는 정류장에서도 정차하면서 통근 시간이 길었다. 이에 BPA는 이용자 패턴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도입해 정차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앱을 고도화했다.
지오펜싱은 GPS나 모바일 네트워크 위치 정보를 이용해 특정지역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고, 사람이 그 경계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자동으로 행동을 유발하는 기술이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