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다 그래요?"...잘 때마다 본인 속옷에 손 넣는 남편의 기막힌 버릇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잠들기 전이나 TV를 볼 때 습관적으로 속옷 안에 손을 넣는 남편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남편의 무의식적인 버릇'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는 작성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남편이 TV를 보거나 잠들기 전이 되면 자꾸 팬티 안에 손을 넣고 있다"며 "특별히 가려워서 긁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보기에 너무 싫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이가 태어난 이후 A씨의 불안감과 불쾌감은 더욱 커졌다. A씨는 "남편이 팬티에 손을 넣은 뒤 손도 씻지 않은 상태로 아기를 만진다"면서 "좋은 말로 타이르고 화도 내봤지만 도무지 고쳐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아내의 지적에 남편은 외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남편은 "자기 전에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뭐가 문제가 되느냐"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내가 유독 예민하게 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위생상 좋지 않은 행동인지 모르겠다"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 버릇은 정말 쉽게 못 고치더라", "위생상 아이를 만지는 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아내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마치 캥거루 주머니처럼 본능적인 편안함을 느끼는 구역이 있다", "잠결에 체온이 내려가 추워서 저절로 손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여자들 중에도 잘 때 손을 넣고 자는 사람이 있다"며 남편의 행동이 무의식적인 습성일 뿐이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반드시 특정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심리적 안정감이나 습관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상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떨고,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동처럼 속옷 안에 손을 넣는 행위 역시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한 무의식적인 습관의 일종일 수 있다는 것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