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도시락 직접 싸서 보내"...두 자녀 학비만 14억' 장윤정이 선택한 국제학교 어디길래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이 최근 웹예능을 통해 자녀들의 도시락을 직접 싸는 바쁜 아침 일상을 공개하면서, 그녀의 두 남매가 다니고 있는 최고급 국제학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는 데 자녀 한 명당 7억 원이 훌쩍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지만,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없어서 못 들어갈 정도로 치열한 입학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교육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1남 1녀는 현재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특히 장남인 도연우 군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CTY)에 합격할 만큼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전날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을 통해 아침부터 이어진 '하루루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장윤정은 "6시 30분쯤 아이들 도시락을 싼다"며 이어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고 설명했다.

그의 자녀들이 다니는 채드윅국제학교는 이른바 '귀족 학교'로 불리며 국내 하이엔드(High-end) 교육 시장의 최정점에 있는 곳이다. 순수 학비만 연간 4000만~500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전 과정을 이수할 경우 학생 1인당 약 7억 원의 학비가 발생하며, 장윤정 부부의 경우 두 자녀의 학비로만 최소 14억 원 이상을 지출하게 된다.

여기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대 비용을 더하면 실제 지출 규모는 이를 크게 상회한다. 방과 후 클럽 활동비, 스쿨버스 이용료, 식비는 물론이고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의 맞춤형 사교육비까지 별도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평범한 직장인의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액 자산가와 유명 연예인들이 이곳으로 몰리는 데는 확실한 '경제적·교육적 이점'이 작용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진입 장벽과 학력 인정이다. 통상적인 외국인 학교와 달리 외국 거주 조건 없이 내국인 입학이 가능하며,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졸업 시 한국 학력도 그대로 인정된다. 향후 자녀가 해외 대학은 물론 국내 명문대로 진학할 수 있는 선택지가 모두 열려 있는 셈이다. 또한 서울권에서 통학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입학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유명 인사들의 자녀가 대거 포진해 있어 학부모들 사이의 막강한 'VVIP 네트워킹'이 형성되는 곳이기도 하다. 장윤정뿐만 아니라 배우 전지현, 김남주, 이시영, 유진, 방송인 현영 등의 자녀들도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연간 수천만 원을 웃도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력 인정이라는 안정성과 우수한 커리큘럼, 그리고 그들만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의 국제학교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초고가 프리미엄 교육 시장은 굳건한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히 팽창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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