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WTI, 70달러 붕괴…선박 피격에도 "호르무즈 통항 지속"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3개월여 만에 라스타누라 항구에서 원유 선적을 재개했다는 소식 등이 겹치며 2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2018년 5월 21일 사우디아람코의 라스타누라 정유소와 항구.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가 3개월여 만에 라스타누라 항구에서 원유 선적을 재개했다는 소식 등이 겹치며 2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2018년 5월 21일 사우디아람코의 라스타누라 정유소와 항구.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6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고,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역시 70달러 초반대로 떨어졌다.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날 싱가포르 선적 '에버러블리'호가 이란 드론 공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선박 통항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급 우려가 해소됐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3.27달러(4.34%) 급락한 배럴당 71.99달러로 마감했다.

WTI 8월물 역시 2.69달러(3.74%) 급락한 배럴당 69.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 낙폭은 10% 안팎을 기록했다.

브렌트는 10.65%, WTI는 8.73% 급락했다.

석유 공급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이 유가를 떨어뜨리는 배경이다.
호르무즈 원유 수송량은 이번 주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3개월여 만에 걸프 해역의 라스타누라 항구에서 원유 선적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유가 급락 배경 가운데 하나가 됐다. 시장 일부에서는 석유 공급 과잉 전망까지 나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기자 정보

#미국 유가 #서부텍사스산원유 #브렌트유 #WTI #석유 공급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