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재고조] 이란, 바레인 미군 기지 공격
[파이낸셜뉴스]
이란이 27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군 중부사령부가 자국 해안 레이더와 미사일, 드론 보관 기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다.
앞서 미군은 25일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한 척을 이란이 드론으로 공격한 것은 휴전 협정 위반이라면서 이튿날 보복에 나선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시 이란의 행동은 협정에 대한 "어리석은 위반'이라면서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고, 뒤이어 중부사령부의 공격이 단행됐다.
CNN에 따르면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7일 미 군 기지들을 목표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 외교부는 미국이 협정을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충돌은 지난 14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뒤 처음이다.
미군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바레인 언론들은 27일 오전 이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레인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바레인 주권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이란을 비판했다.
한편 한 미국 정부 관리는 CNN에 미군이 이란이 말한 것처럼 중동 미군 기지를 향해 발사된 "소수의 드론(a couple of drones)을 포착했다"면서도 이 드론들은 목표물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