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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 또 공장 됩니다" 산업 AX 넥서스 전략 필요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AI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입장
"광주, 서울, 구미 등 특화 기술과 연결해 조합하는 연결점 되어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뉴스1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AI DC, BESS 정부가 힘 실어주겠다는데 이것만 바라보면 울산은 또 공장됩니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AI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울산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배터리 공장 확충 계획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당선인이 "단순한 인프라 유치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라며 울산의 독자적인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넥서스(연결점)' 전략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에서 열린 울산시 기업현장지원과 업무보고 과정에서 정부 발표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이어 이를 정리한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전달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SK그룹은 울산에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공장 등 추가적인 생산 라인을 울산에 확충할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환영할 일이지만, 데이터센터와 공장만 짓고 끝나면 울산은 또다시 단순한 '제조 공장'으로 남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그다음을 봐야 한다"라며 광주의 기초 AI, 서울의 대형언어모델(LLM), 구미의 피지컬 AI 등 각 도시의 특화 기술을 울산이 중심이 되어 연결하고 조합하는 '산업 AX의 넥서스'를 강조했다.

그는 "울산의 인구는 108만 명에 불과하고 중앙의 정치적 힘도 미약하다"라며 "독자 노선 대신 다른 도시들과의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속도전'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니스트(UNIST)와 울산대학교 인접 지역에 AI 클러스터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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