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독점 깼다"…박병욱 제노레이 대표,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
'의료용 X-레이 핵심기술' 국산화·산업화 공로 인정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높인 공로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인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상을 제노레이 박병욱 대표(사진)가 수상해 이목을 모은다.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용 X-레이(X-ray)영상진단장비 분야에서 핵심기술 국산화와 산업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일 제노레이에 따르면 박 대표는 메디슨에서 의료영상기기 개발과 사업을 이끈 뒤 2001년 제노레이를 창업했다. 당시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했던 의료용 X-ray 시장에서 X-ray 발생장치(Generator), 디텍터(Detector), 영상처리 기술 등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국산화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Mobile C-arm, Mammography, Dental CBCT 등을 상용화했고, 현재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 창업 당시 5명이던 제노레이는 현재 426명의 임직원을 둔 의료영상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기술 개발을 수출과 고용으로 연결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동탑산업훈장에 이어 이번 정진기언론문화상까지 수상하며 의료용 X-ray 핵심기술 국산화와 산업화의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제노레이는 AI 영상진단과 Smart Imaging 등 차세대 의료영상 기술 개발에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톱티어 이미징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박병욱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용 X-ray 영상진단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진기언론문화상은 과학기술 연구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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