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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140곳 뭉친 달러 스테이블코인 나온다…삼성·신한·두나무 참여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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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사와 금융사, 빅테크, 가상자산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삼성전자와 신한금융그룹, 두나무 등 국내 주요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블코인이 자금 이동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사용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스탠다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자금 이동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발표했다.

오픈스탠다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등 글로벌 결제사를 비롯해 금융사, 빅테크, 가상자산 기업 등이 참여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프로젝트다. 또 OUSD는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결제·송금·정산 수요를 가진 기업들이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 인프라를 표방한다. 오픈스탠다드는 OUSD를 통해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이동을 더 낮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참여 기업은 OUSD를 무료로 발행·상환할 수 있고, 준비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소액의 관리 수수료를 제외한 뒤 참여사에 배분된다. 운영은 오픈스탠다드라는 독립회사가 맡되, 파트너사 중심의 공동 거버넌스 구조를 두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신한금융그룹,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삼성전자, 두나무, 한화생명,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이 참여 명단에 포함됐다. 해외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블랙록, 코인베이스, 구글, 쇼피파이, 도어대시 등 140개 이상의 금융·정보통신(IT)·가상자산 기업이 참여한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양분하는 테더와 서클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픈스탠다드는 잭 에이브럼스 창립 최고경영자(CEO)가 이끈다. 에이브럼스 CEO는 스트라이프가 인수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브릿지의 공동창업자다. OUSD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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