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동탄·기흥 규제에 시선 옮긴다…다음 '반세권'은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탄·기흥 3중 규제 지정에 비규제 반도체 배후지역 관심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P5 기대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 활황에 따라 집값 상승폭이 가파른 화성 동탄구와 용인 기흥구를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다른 반도체 배후지역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화성 동탄구 아파트값은 3.5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인접한 수원 영통구는 2.03%, 용인 수지구는 3.56% 올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동탄구와 기흥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고, 경기도는 7월 5일부터 두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또다른 반도체 호재가 있지만 비규제지역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고덕국제신도시 아파트값은 0.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택시 전체 아파트값이 0.25%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상승 배경으로는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 P5 투자 확대가 꼽힌다. 공사 인력과 협력업체 종사자 유입, 향후 생산시설 가동에 따른 고용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탄과 기흥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수요와 P5 투자 확대 기대가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한편 BS한양과 대보건설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67블록에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403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 84㎡ 기준 공급가는 5억원대 초반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접근성이 좋고 BRT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캠퍼스도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 시세 흐름. 더피알 제공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 시세 흐름. 더피알 제공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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