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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취임…"선순환 경제·민생 회복 총력"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새로운 동구' 만들기 위한 5대 구정 운영 비전 제시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천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제공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천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민선 9기 제10대 천기옥 울산광역시 동구청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구정 업무에 돌입했다. 천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고물가와 구직난 등 민생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동구'를 만들기 위한 5대 구정 운영 비전을 선포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다시 뛰는 경제 동구' 체계 구축이다. 구청장 직속 노동특보를 신설해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경제 체계를 다지고, 미포·남목 자동차산단의 조기 완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맞춤형 앱 도입과 구직 비용 지원 등 청년층을 겨냥한 실질적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복지와 교육 분야의 체질 개선도 본격화된다.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 복합문화센터'를 운영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노선 개선과 저상버스 확대, 교육종합지원센터·긴급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보육과 교통 공백을 촘촘히 메울 계획이다.

도시 경쟁력을 높일 관광·안전 인프라 확충 계획도 내놨다. 슬도에서 주전마을을 잇는 상권 연계형 관광 로드맵을 수립하고 해안 자전거 도로를 확충해 체류형 명품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과 안심 CCTV 확대로 안전망도 강화한다.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는 울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천 구청장은 "앞으로의 4년 임기 동안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길 위의 구청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어동, 전하동, 남목동 등 동구의 모든 지역이 소외됨 없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취임식은 이날 2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시·구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선 9기의 출범을 맞아 새로운 구정 방침인 '모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동구'를 선포하고, 구민과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동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했으며, 낮 12시에는 동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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