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맨발걷기 지원법' 국회 통과 촉구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법안 통과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운동본부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과 본관 의원실을 방문해 호소문과 함께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간한 '맨발걷기 국민운동 10년사'와 지난 5월 열린 '글로벌 맨발걷기 심포지엄 자료집'을 전달하고 법안의 조속한 심의와 제정을 요청했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해 9월 이개호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여야 의원 35명이 공동 발의했다. 운동본부는 법안이 맨발걷기 관련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현재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20여곳이 맨발걷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했고, 전국에 2000여개 이상의 맨발길과 황톳길이 조성되는 등 맨발걷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법안이 제정되면 예방 중심의 건강정책 추진과 맨발걷기 효과에 대한 연구 기반 마련, 맨발길 인프라 확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지난 10년간 시민 중심으로 확산된 맨발걷기 운동을 국가 차원의 건강증진 운동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국민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을 위해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