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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이강원·박큰별빛,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한국인 첫 금상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각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김민진(왼쪽)과 이강원.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공식 누리집. 뉴스1
김민진(왼쪽)과 이강원.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공식 누리집. 뉴스1
김민진(왼쪽)과 이강원(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뉴스1
김민진(왼쪽)과 이강원(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뉴스1
한국 발레리노 박큰별빛 모스크바 발레 콩쿠르 홈페이지. 뉴시스
한국 발레리노 박큰별빛 모스크바 발레 콩쿠르 홈페이지. 뉴시스
박큰별빛. 영상원 제공
박큰별빛. 영상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 권위의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무용수 3명이 각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주인공은 김민진(20)과 이강원(21), 박큰별빛(16)이다.

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제15회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세 사람이 각 부문 금상(1위)를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민진(20)은 시니어 여자 파드되 부문, 이강원(21)은 시니어 남자 파드되 부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박큰별빛(15)은 주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세 사람 모두 해당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다.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는 주니어(만 14~18세)와 시니어(만 19~27세) 부문으로 나뉘며, 각각 솔로와 파드되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파드되 부문은 남녀 무용수를 각각 개별 평가해 시상한다. 김민진과 이강원은 각 부문 최고 점수를 받아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제15회 대회는 1973년부터 심사위원장을 맡아온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를 기리는 의미를 담아 열렸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처음으로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35개국에서 362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0개국 158명의 무용수가 볼쇼이극장에서 3라운드 본선을 치렀다.

심사에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를 비롯해 11개국을 대표하는 발레계 인사 14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김민진은 지난 5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이강원은 2023년 잭슨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박큰별빛은 지난해 YAGP 주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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