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베트남 최대규모 스타디움에 지붕 구조물용 강재 공급한다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빈그룹의 훙브엉 스타디움 사업. 빈그룹 제공
빈그룹의 훙브엉 스타디움 사업. 빈그룹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포스코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훙브엉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핵심 구조용 강재 공급업체 중 하나로 참여한다. 훙브엉 스타디움은 빈그룹이 925조 동(약 53조6998억원)을 투입해 하노이 국제스포츠 도시내에서 13만5000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향후 하노이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훙브엉 스타디움의 지붕 철골 구조물 시공을 담당하는 베트남 다이중그룹의 찐 띠엔 중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며 "하중을 견뎌야 하는 주요 핵심 구조물에 사용된 강재의 대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메탈원, 바오스틸, 난징강철(NISCO),잉커우스틸, 류저우강철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로부터 수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 강재의 경우 포스코의 현지 합작법인인 포스코야마토비나와 베트남 최대 철강사인 호아팟의 제품이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중 회장은 "훙브엉 스타디움의 지붕 구조가 현재 세계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로, 수만 t에 달하는 철골 구조물을 약 120m 높이에서 시공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장기간 국제 수준의 운영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사용되는 자재에도 매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 회장은 또 "지붕의 핵심 하중 지지 구조물에는 초고강도 강재와 대형 단면, 두꺼운 강판이 요구되며 기계적 성질과 소재의 균일성, 국제 인증 기준까지 충족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선정된 공급업체들은 첨단 제철 기술과 대규모 생산 능력, 국제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철강기업들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 회장은 베트남산 철강의 사용 비중이 아직 높지 않은 이유에 대해 "초고층·초대형 구조물에 요구되는 특수 강재 규격의 경우 현재 베트남 철강사들이 완벽히 충족하기 위해 여전히 기술과 생산 공정을 보완·발전시키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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