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중공업, 인도서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전력설비 공급 계약 수주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 CI. (사진=효성중공업)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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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효성중공업이 인도 최대 규모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에 초고압 전력 설비를 공급하고 현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인도 법인인 효성 T&D 인도는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 찬단벨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파크' 프로젝트에 400kV 가스절연개폐 장치(GIS)를 공급하기로 했다. GIS는 전력계통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전류를 안전하게 차단하는 핵심 전력설비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사업으로 찬단벨리 산업단지 인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약 600MW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공급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현지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효성 T&D 인도는 인도 초고압 차단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800 kV 이상 초고압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호주 송전망 운영사 오스넷과 약 3100억 원 규모의 장기 전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도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의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로 초고압 송배전 설비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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