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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젤렌스키와 정상회담…우크라 1억弗 지원 논의할 듯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NATO 계기 한·우크라 회담 시작
靑 "살상무기 지원 입장 변함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앙카라(튀르키예)=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과 전쟁 종식, 전후 재건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진행한 NATO 정상회의 1일차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 약속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우리는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1억달러 공약은 그 연장선에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빨리 참혹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계속 보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부는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입장은 기존에서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는 1억달러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게 된다"며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검토를 하지만, 살상무기는 제외하고 여타 영역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한 NATO 정상회의 일정 중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 면담, NATO 사무총장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 소인수회담, NATO 방산포럼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에도 노르웨이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방산·해양·에너지 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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