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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은행권 유일 몽골 경제사절단 동행...'K금융' 확산 앞장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몽골 경제사절단 동행 은행권에서 카카오뱅크 '유일' 몽골 최대 기업 MCS그룹과 파트너십 체결 카뱅 'K금융' 해외 전수 나서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중 유일하게 몽골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면서 'K금융' 확산에 물꼬를 튼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에 동행했다. 윤 대표는 이날 한국과 몽골 양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이 모여 호혜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중 은행권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몽골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면서 'K금융 미개척지'로 평가받았던 몽골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몽골 최대 기업인 MCS그룹(Mongolian Consulting Servic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먀그마르자브 간비얌바 MCS 홀딩스 공동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몽골 최대 기업인 MCS그룹(Mongolian Consulting Servic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먀그마르자브 간비얌바 MCS 홀딩스 공동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몽골 최대 기업인 MC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대안신용평가모형 공동 개발과 더불어 △상품·서비스 및 사용자경험·환경(UX·UI) 자문 △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의 기반인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델(CSS) '카카오뱅크 스코어'의 노하우와 기술력 전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한국에서 증명한 포용금융 역량을 세계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인뱅의 강점인 모바일 금융 기술력과 디지털뱅킹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몽골 금융시장 진출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금융을 편리하게 만드는 일'을 몽골 시장에서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몽골은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 수는 350만명으로 적어 인구 밀도가 전 세계에서 최저 수준으로 은행 영업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환경이다. 몽골 정부 및 금융당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크고, 모바일 보급률이 높은 몽골은 디지털 은행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는 몽골과의 협력이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쌓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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