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보호·피부 케어 기술 키운다… 제주 의료소재 스타트업 '다스온' 투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MYSC 공동 투자
의료용 실리콘 기반 피부 적용 제품 개발
창상피복재·더마코스메틱 사업 추진
제품 고도화·생산 역량 강화에 투자 활용
제주대 초기창업패키지 거쳐 제주에 본사
35억원 펀드로 비수도권 초기기업 육성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상처 보호와 피부 관리 제품을 개발하는 제주 의료소재 스타트업 '다스온'이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다스온에 투자를 완료했다.
다스온은 의료용 소재를 활용해 의료기기와 화장품, 의약외품 등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제주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를 거쳐 현재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제품과 피부 관리 제품이다. 다스온은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기반으로 피부 밀착력과 통기성, 사용감 등을 개선하는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소재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창상피복재와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제주센터는 설명했다.
제주센터가 이번 투자에서 주목한 부분은 의료용 소재 기술과 제품화 역량이다. 기술을 연구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사업 확장 가능성을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스온은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존 제품을 고도화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용 소재 기술을 활용한 피부 관리 제품군으로 사업 범위도 넓힌다.
제주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과제는 기술 개발과 제품 출시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데 있다. 소재 기술을 확보해도 실제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 시장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하면 사업화 성과를 내기 어렵다. 다스온의 다음 단계도 투자 유치에 이어 제품 고도화와 생산 확대를 실제 매출과 시장 진입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이번 투자는 총 35억원 규모로 조성된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제주센터와 MYSC가 공동 운용하는 이 펀드는 제주와 비수도권 창업 초기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와 한국모태펀드, 카카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제주대기술지주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고 제주센터는 밝혔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다스온은 의료용 소재 기술을 피부 적용 제품으로 구현하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제주 기반 바이오·헬스 제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