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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급증하는 아세안…LS일렉트릭 "패키지 솔루션으로 승부"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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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010120)

베트남 전시회서 AI 전력 기술 선봬
국가 전력망·산업단지 공략 강화

LS일렉트릭이 오는 15~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하는 '일렉스 베트남 2026' 부스 전경.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오는 15~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하는 '일렉스 베트남 2026' 부스 전경.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국가 전력망 등 미래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패키지형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6개 부스를 마련하고 'LS일렉트릭의 AI 기반 통합 솔루션으로 만들어가는 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등 4개 전시존을 운영한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고용량 원격전력패널(RPP)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를 선보인다. 두 제품은 데이터센터 내부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정전 상황에서도 전원을 끊김 없이 전환할 수 있어 24시간 무중단 운영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존에서는 AI 기반 국가 전력망 운영 플랫폼인 'K-EMS 2.0'을 공개한다. K-EMS 2.0은 발전 제어 최적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실시간 전력망 분석으로 대규모 정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국가 단위 전력망 통합 관제 플랫폼이다.

스마트 전력관리 존에서는 변압기와 배전반, 차단기 등 송배전 핵심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전력관리 솔루션을 전시한다. 스마트팩토리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운영 시스템 'SMI'와 엣지 컴퓨팅 솔루션 '엣지 허브'를 소개하며 제조업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세안의 전력 수요는 최근 10년간 60% 이상 증가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도 연평균 5%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조업 성장,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세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아세안은 데이터센터 투자와 제조업 성장,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략 시장"이라며 "50년 이상 축적한 전력·자동화 기술력과 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일렉스 베트남은 국내 대표 전력·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일렉스 코리아에 이어 개최되는 두 번째 브랜드 해외 전시회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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