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 220팀"...임성근 셰프, 자숙 5개월 만에 식당 차려 대박 났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출연 이후 과거 음주운전 삼진아웃 등 다수의 전과 이력이 드러나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임성근 셰프가 자숙 5개월 만에 대형 식당을 개업했다. 오픈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여전한 대중적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임 셰프는 현장 운영 미숙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드디어 문을 열고 고객 여러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개업 소식과 함께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임 셰프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객님들께서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셨다"라며 "새벽 6시라는 이른 시간부터 매장을 찾아와 긴 시간 웨이팅을 해주신 고객님들의 모습을 보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찼고 깊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임 셰프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신규 매장과 카페 내부가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겼으며, 무인 대기 시스템 화면에는 '현재 대기 220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기록됐다.
다만 임 셰프는 오픈 당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발생한 매장 운영 미숙과 서비스 지연 사태에 대해 솔직하게 실책을 인정하고 직접 양해를 구했다.
그는 "오픈 첫날이다 보니 운영 면에서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한다"면서 "많은 고객님께서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주방과 홀 직원들의 호흡이 미처 손발을 맞추지 못해 응대가 다소 부족하고 서비스가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준비된 식재료가 빠르게 소진되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고객들에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임 셰프는 "정성껏 준비한 재료가 일찍 마감되는 바람에 먼 길 찾아오셨는데 식사도 못 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고객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장 피드백을 수용해 시스템을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부터 주방과 홀의 동선을 즉각 재정비하고 직원 교육을 철저히 보완하겠다"며 "원재료 수급 체계도 빠르게 개선해 모든 시스템을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매장인 만큼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그에 걸맞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성숙해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성근 셰프는 '흑백요리사2'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이른바 '음주운전 삼진아웃'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면서 거센 비판 직면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판결문 등을 통해 과거 무면허 운전 적발 사례와 주차 문제로 인한 쌍방폭행 벌금형 처분 등 추가적인 전과 사실들까지 잇따라 대중에 폭로되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파장이 커지자 임 셰프는 출연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던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전면 중단했다.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