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중 손가락 튕겨 대리 부른 과장…지원자 "입사 고민"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사 면접장에서 과장이 함께 면접관으로 앉은 대리를 '핑거스냅(손가락으로 튕겨 소리를 내는 행위)'으로 불러 물을 부탁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 따르면 최근 면접자 A씨는 입사 면접을 보던 중 면접관으로 참석한 과장이 대리를 손가락 소리로 부른 뒤 "올 때 물 좀"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당시 대리도 과장과 함께 면접관으로 자리한 상태였다. 면접 시작 전 노트북 충전기를 가지러 나가려던 순간 과장이 대리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글에서 "면접관이 손가락 딱딱 튕기는 제스처로 불러서 약간 충격을 받았다"며 "상대방에게 '야'라고 부르는 건 봤어도 손가락으로 그러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 투표에서는 '그 회사를 걸러야 한다'는 응답이 81%로 집계됐다. '그럴 수도 있다'는 답변은 19%였다.
이에 대해 회사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누리꾼 B씨는 "손짓 하나가 많은 것을 보여준다. 면접관을 비롯해 그 회사가 어떤 분위기인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며 "너무 확대해석 하는 거 아니냐는 분도 계실텐데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봐야 아는 것만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누리꾼 C씨는 "보통 저런 상황이라면 '○○씨 미안하지만 물좀 갖다 줄래'라고 정중히 부탁하는 게 예의"라며 "대리가 무슨 비서나 시중드는 직업도 아닌데 너무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