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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익 3조로 하향..하반기 회복 기대" 흥국證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2·4분기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하반기 신차효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마건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4분기 실적에 대해 "보다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마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4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보다 17.1% 줄어든 3조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량이 97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2%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마 애널리스튼 "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물량 감소로 인한 외형 감소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4~5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차종의 생산이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4·4분기 말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기말 원화 약세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산 부담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마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하반기 신차효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그랜저 모델을 필두로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아반떼, 투싼 등 신차 효과가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

마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판매 부진에는 중동 지역의 영업 차질과 협력사 부품 수급 문제 뿐 아니라 주요 볼륨 모델의 신차 공백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공급 차질로 발생한 손실 물량은 생산 정상화와 추가 가동을 통해 만회될 것이고 신차 투입은 근본적인 판매량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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