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정부 칸막이 뛰어넘는 '모두의 국가데이터 체계' 만든다
[파이낸셜뉴스]국가데이터처가 올해 하반기 단절된 부처별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는 '모두의 국가데이터' 체계를 만든다. 기존에 부처별로 제각각 데이터를 보유했다면 앞으로 데이터처가 보유한 인구·기업 관련 전수등록부 데이터를 한가운데 놓고 부처들이 각각 보유한 데이터를 융합할 수 있도록 범정부 데이터체계를 개편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통계활용이 중요한 가운데 자전거 바퀴 중심축(허브)과 바퀴살(스포크) 구조로 통계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15일 데이터처는 대통령 주재 '2026년 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처별 데이터를 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상이한 데이터 형식으로 기관별 칸막이에 단절된 채 보관돼 있다. 부처별 데이터는 주요 데이터센터를 통해 폐쇄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이용자가 데이터 간 직접 연계, 결합하는데 한계가 있는 셈이다.
데이터처는 올 하반기 허브앤 스포크 모형으로 모두의 국가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 '허브'는 국가데이터처의 인구·가구·주택·기업 등 전수등록부와 고령자·사망자·주택소유자 등 융합데이터다. '스포크'는 범정부데이터센터를 통해 각각 제공 중인 국세·금융·의료·교육 등 데이터로 허브와 연결해 활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모두의 국가데이터로 부채·소득·자산 등 범정부데이터와 인구·가구·주택 등 전수등록부를 연결하면 부채 총량을 가구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 미시적 금융위험 감지 및 정책지원 등 세심한 정책 실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편 국가데이터처는 올 하반기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을 추진한다. 연내 통과가 목표다. 상반기 법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AI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데이터처 특화형 AI 선도모델을 구축해 범정부에 확산할 계획이다. 공식통계 기반 잘못된 정보 없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메타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용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