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 좋겠어요" 시누이 말에 지친 아내
[파이낸셜뉴스] 시누이가 만날 때마다 남편을 치켜세우는 듯한 말을 되풀이해 불편함을 느낀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문제의 표현은 "언니는 좋겠어요. 우리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라는 말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의 말투로 관계가 어색해졌다는 작성자 A씨의 글이 게시됐다.
A씨는 남편과 같은 30세이고 시누이는 26세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말을 하거나 선물을 줄 때마다 시누이가 "언니는 좋겠어요. 우리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라고 되풀이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도 남편을 챙기고 있어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남편에게 선물만 받는 것도 아니고 나도 서로 챙기며 주고받는다"며 "금액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언니는 좋겠다'는 말을 하니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A씨가 시누이의 생일까지 챙겼다고 했다. 남편이 이를 모르고 지나칠 뻔하자 A씨가 직접 챙겼지만, 시누이는 다시 "언니는 좋겠어요. 우리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A씨가 결국 불편함을 내비친 뒤에는 시어머니까지 이 문제에 관여하게 됐다. A씨는 "그 이후 시누이가 시어머니께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어머니는 오히려 '그래도 네가 언니니까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A씨는 시누이의 반복된 표현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도대체 왜 저런 말을 계속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26살이나 된 성인이 초등학생처럼 얄밉게 말하는 버릇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받아칠 수 있는 말을 제안했다. 댓글에는 "'너 같은 동생만 없었음 더 좋았을 걸'이라 말해라", "'꼭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세요' 해 줘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