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니 외교부, 한국 단체관광 중 남성 이탈 관련 "관광 인적교류 확대에 부정적 영향"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에 법무부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에 법무부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외교부가 한국 단체여행 중 관광 일정을 이탈한 인도네시아인에 대해 현지 출입국 규정을 위반한 사례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양국 간 관광 및 인적 교류 확대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행을 이탈한 인물은 동자바주 마디운 출신의 21세의 한 남성이다. 그는 지난 6월 27일 여행사의 한국 오픈투어를 통해 입국했으며, 다음 날 서울 명동에서 관광 일정을 마친 뒤 자유시간을 이용해 "신발을 사러 가겠다"고 말하고 홀로 자리를 떠난 것으로알려졌다. 여행 인솔자는 해당 남성에게 호텔로 바로 즉시 돌아오라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응답이 없었고, 다음 날까지 복귀하지 않으면서 연락이 완전히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는 처음에는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해 수색에 나섰지만, 귀환하지 않자 한국 경찰과 출입국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죄혐의가 없는 자발적 이탈로 판단해 실종 사건으로 접수하지 않았으며, 출입국 당국은 체류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나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12일부터 체류 허가 기간을 넘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니 하미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국장은 "소수의 개인이 여행 제도를 악용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이는 해외에서 법을 준수하는 대다수 인도네시아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모든 국민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신뢰를 유지하고 양국 간 이동 편의 확대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KBRI 서울)과 함께 한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현지 법규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당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한국 여행에 참가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 때문에 여행사가 요구한 약 5천만 루피아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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