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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취임 1년 "피지컬 AI 데이터 모델 3년내 구축"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3년 안에 만들겠다"며 관련 규제 완화와 데이터 거래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또 "소버린 AI 모델과 프론티어 AI 모델 투트랙 체제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연내 프론티어 모델 개발 착수 계획을 전했다.

배 부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통신부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피지컬 AI 1강으로 키우기 위해 피지컬 AI 데이터를 모으는 체계부터 새로 만들어 내야한다"며 "2년안에 규제 기반을 만들고 합성용 데이터를 기업들이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 3년안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피지컬 AI 1강을 위해 골든타임 3년을 놓치지 않기위해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취임 1년 성과로도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AI를 만들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꼽으며 "피지컬 AI 데이터 기반 역시 이 같은 공감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연내 구축되는 전국민 무료 AI서비스 '모두의 AI'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배 부총리는 "현재 사용중인 외산 AI를 당장 '모두의 AI'로 전환하는 것보다는, 우선 공공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첫번째 타깃'이라며 "AI서비스 자체로 승부를 하기 보다는 AI에이전트 시대를 한국이 빠르게 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토스급 프론티어 AI 모델을 만드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AI 서비스가 다른 나라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려는 것"이라며 "미국이나 중국 등의 AI 서비스가 최근 사용 통제나 가격 인상을 하는 것에 대응해, 우리도 자국의 AI발전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AI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연내 프론티어 모델 개발에 착수해 내년 초 정도 민간에 적용하고자 한다"며 "현재 소버린 AI전략과 함께 프론티어 AI 전략을 투트랙으로 해 산업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포론티어 모델을 만드는 데는 투자형 연구개발(R&D)제도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단독 기업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프론티어 AI 개발과 같이 어떤 투자가 필요한 부분 대해 정부가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이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드는 방안도 고민중"이라며 "기술 사업화 관점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여러 과기원으로 확대하고, 정부 지원도 국민성장펀드 이외에 다양한 펀드를 조성해, (투자형 R&D를) 2조원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소버린 AI 관련해서는 "보안 특화 모델의 경우 올해 안에 공공부터 적용하고자 한다"며 "다국어 서비스의 경우 미국이나 중국 이외 국가들과 한국이 AI 연대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AI 전력 수요 관련 소형모듈원자로(SMR)을 육성하는 데 대해서는 "현재 2035년에 첫 운영키로 하는 계획을 AI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좀 더 앞당기는 전략을 관계부처와 고민중"이라며 "경수로뿐만 아니라 비경수로 등 원전 확보를 앞당기고 재생에너지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배 부총리는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구성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정말 창의적인 어떤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있는 그런 과기정통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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