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명품백 종결' 권익위 압수수색…직권남용 의혹 수사
전 권익위원장·부위원장 사무실 대상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직권남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20일 유철환 전 권익위원장과 정승윤 전 권익위 부위원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 15일 오후 12시 1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정 전 부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 전 위원장과 정 전 부위원장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권익위가 지난 2024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권익위는 당시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고,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대통령기록물로 관리돼 신고 의무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권익위 정상화 추진 태스크포스(TF)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특검에서 넘겨받은 관련 사건과 권익위의 수사 의뢰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