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신동엽 이어 이번엔 탁재훈...고영욱 "내 명품 가방 슈킹했다" 또 '폭로성 저격'
[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1)이 과거 동료인 방송인 탁재훈과 룰라 멤버들을 향해 수위 높은 저격성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일고 있다. 유재석, 신동엽 등 연예계 인사들을 향해 무차별 비난을 쏟아낸 데 이어 또다시 저격에 나선 것이다.
고영욱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거 룰라 소속사 대표를 만났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대표님이 무명이던 탁재훈을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으면 룰라도 출사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쳐 함께 방송에 나가게 됐다"며 탁재훈의 데뷔 초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과거 사장이 해외에서 사 온 자신의 생일 선물(가방)을 탁재훈이 중간에서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사장님이 탁재훈에게 전해달라고 한 가방 선물을 나한테 말없이 슈킹(슬쩍 빼돌림)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또한 고영욱은 탁재훈과 룰라 멤버들을 함께 언급하며 "너희가 지금 그 정도 출세하고 사는 게 사장님을 빼놓고 가능했다고 보느냐"며 "마지막 도리라도 지키려면 사장님께 연락드리고 꼭 찾아봬라.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고영욱의 이러한 저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개그맨 유재석을 겨냥해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다"고 비꼬는가 하면, 신동엽을 향해서도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다"는 등 연예계 동료들을 향한 공격적인 언행을 지속해 왔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출소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대중의 거센 비판과 플랫폼 차단 조치로 번번이 무산됐다.
연예계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에서 옛 동료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로전을 이어가는 고영욱의 행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한 반성 없이 타인을 들먹이며 관심을 끌려 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