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텔 살인' 김소영 "첫번째 피해자 사망 직후 일본 여행" 자필 답변서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으로 재판 중인 피의자 김소영(21)이 첫 번째 범행 직후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김소영이 법원에 제출한 자필 답변서에 첫 번째 피해자 사망 직후 지인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소영은 답변서를 통해 자신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점을 불평하기도 했다.

그는 "신상정보가 공개돼 모든 걸 포기하게 됐다", "지금은 꿈을 꿀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식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피해자 유족 측이 제기한 약 3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도 "평생 일해도 갚기 어려운 금액"이라며 배상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도 펼쳤다.

이에 대해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적반하장 태도가 참담할 지경" 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또 다른 남성 3명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약물을 사용한 혐의(특수상해)로 추가 기소돼 함께 재판받고 있다.

다만 김소영은 추가로 기소된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그는 "특수상해 피해자 3명에게 약물을 준 적이 없다"며 "제가 스킨십을 거절했더니 피해자들이 허위 사실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모텔 살인 #김소영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