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바지에 손 넣은 ITZY 류진..."반 갈라서 죽이려 했다" 해명,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ITZY(있지) 멤버 류진이 최근 해외 공연 중 의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무대 위에서 의상을 다듬는 해프닝을 겪었다.
류진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잇지 월드투어 공연 중 무대 위에서 바지 안쪽에 손을 넣어 옷을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민망하게 비춰질 수 있는 해당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일각에서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류진은 지난 1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위에서 무수한 연락과 지적을 접했다"면서 "점프수트가 너무 위로 당겨져 상당한 통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옷을 내린 것인데 추후 영상으로 확인해보니 조금 그렇더라. 손이 좀 많이 들어가기는 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점프슈트가 정말 나를 반 갈라서 죽이려고 했다"면서 "무대 위가 너무 익숙해진 탓 같다.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많은 이가 보는 공공장소에서 바지에 손을 넣는 것은 잘한 행동이 아니다. 차후 무대에서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스타일링이나 체형 보정을 위해 몸에 지나치게 밀착되거나 끼는 옷(점프수트, 스키니진, 보정속옷 등)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꽉 조이는 의상'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다양한 신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복부와 서혜부(사타구니)를 강하게 압박하는 의상은 하체로 이어지는 혈액과 임파액의 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하체 부종이나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혈전 생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류진의 사례처럼 위아래가 연결된 점프수트나 꽉 끼는 바지는 사타구니 부위 신경을 자극해 찌르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기 쉽다.
통풍이 되지 않고 하반신을 타이트하게 압박하는 옷은 Y존의 습도와 체온을 높인다. 이는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세균성 질염이나 방광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복부를 과도하게 조이는 의상은 위장 운동을 방해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불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꽉 끼는 의상이 허벅지 외측 신경을 누르면 다리가 저리거나 둔해지는 '이상감각지증(Meralgia Paresthetica)'이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좋고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정속옷이나 타이트한 의상을 꼭 입어야 한다면 하루 4~6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과 따뜻한 족욕을 해주는 것이 신체 회복에 도움을 준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