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동서대 앵커사업단, 산학협력 확대… AI콘텐츠 등 인재 육성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학협력 R&BD 성과공유회 열어
디지털트윈 등 공동 연구 개발 확대
IP 기반 벤처기업 성장 지원도 나서
산업체 재직자 AI전문 인력 양성
지역산업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기업 컨설팅 등 기술 경쟁력 강화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지역 발전 전략에 발맞춰 문화관광, 바이오헬스, 디지털테크 등 부산 전략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동서대 산학협력 R&BD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지역 발전 전략에 발맞춰 문화관광, 바이오헬스, 디지털테크 등 부산 전략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동서대 산학협력 R&BD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5월 29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CENTUM Open UIC 게임 GIGA 프로젝트' 1차년도 성과 및 2차년도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5월 29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CENTUM Open UIC 게임 GIGA 프로젝트' 1차년도 성과 및 2차년도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등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바이오헬스, 디지털테크 부산 전략산업(BIG3)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앵커사업단 내 산학협력부는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BD)을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성장 엔진 발굴…R&BD 성과

지난 2월 산학협력부는 산학협력 R&BD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R&BD 과제와 국책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의 연구성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콘텐츠, 디지털트윈, 융합디자인 분야의 신규R&BD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우수사례로는 뮤지컬엔터테인먼트학과 오세준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 지역 대표 브랜드 문화공연 뮤지컬 콘텐츠 개발 기술'이 선정됐다. 디지털트윈 분야에선 건축공학과 김대건 교수의 'DX 기반 수도관로 부식·손상 모니터링 기술개발', 인간친화형AI 융합디자인 분야에선 아이디이노랩 안진호 대표와 이성필 교수의 '생성형AI 기반 비즈니스모델 진단·교육·평가 기술개발' 연구가 각각 우수사례로 공유됐다.

산학협력부는 매년 앵커사업단을 통해 지정형·공모형·개방형 등 약 28개의 R&BD 연구과제를 선정해 교수와 학생연구원,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지난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대표적으로 행정안전부의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강풍 피해저감 기술개발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엔드이펙터 제조공정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조선AX 특화AI 모델하우스 구축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및 데이터 피드백 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연구 결과물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역사회와 공동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R&BD 중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운영

동서대 앵커사업단은 게임, 영화 등 부산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기반 초기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홍보·마케팅, 기술지도, 네트워크 연계 등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안서 컨설팅을 통해 국책과제 수주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초기 창업기업에는 창업교육과 단계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동서대의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은 남경이엔지를 비롯해 총 49개 기업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특허출원 76건, 특허등록 58건의 성과를 냈다.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정부의 산업AI 전환 정책에 맞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XR 콘텐츠, 디지털트윈, 스마트건설, 디자인AI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부산시 7대 전략산업 공유플랫폼(Open-UIC)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약 1400명의 산업체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산학 협의체 운영…210여개 기업 참여

동서대 앵커사업단은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바이오헬스 등 부산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인재 양성과 개방형 R&BD를 추진하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의체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등 주요 기관과 문화관광·디지털테크·바이오헬스 분야21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부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세부 과제별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기업컨설팅,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R&BD 과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프로젝트 기반 현장실습과 산학연계 교육을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정주형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대 황기현 앵커사업단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구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기업과 대학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부산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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