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실증비 6억2천만원 확보
총5개 협업과제 전부 선정
현장 실증에 6억2000만원
AI·로봇기술 사업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6억2000만원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을 확보하면서 건설 자동화, 인공지능(AI), 로봇 관제 등 실제 시공 현장에 적용할 혁신 기술 검증에 속도를 낸다.
롯데건설은 올해 창업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개에 5개 협업 과제를 신청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들 사업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범위를 넓혀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상호자율탐색형 분야에서는 국내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 스패너와 손잡았다. 양사는 내년 1월까지 건설 현장에서 관련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이노웨이브에서는 리젠티앤아이가 협력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이 회사와 오는 12월까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등 주거 성능을 높이기 위한 실증을 진행한다.
전략과제해결형 사업에서는 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원격 토공 중장비 관제, AI 지능형 모니터링 등 3개 과제가 채택됐다. 롯데건설은 8월 중 각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기술 검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도 성과를 냈다. 롯데건설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함께 시공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3곳을 선발했다.
선정 기업은 AI 기반 감리기록 관리 기술을 보유한 더블에스앤디티, AI 실내 측위를 활용해 결함을 탐지하는 프릭테크,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는 모빌리티원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롯데건설의 실제 시공 현장에서 각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3년 기술연구원에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설치했다. 이후 개발·건축·토목·플랜트·안전보건 등 전 사업본부와 연계해 현장 수요에 맞는 협업 과제를 발굴해 왔다. 스타트업과 함께 검증한 기술은 현장 도입, 공동 개발과 지식재산권 공동 출원 등을 추진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뒷받침하는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