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전자 영업익 110조 찍는다" 60만전자 고수한 증권가, 깜짝실적 전망한 이유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1500원(0.58%) 상승한 26만500원, SK하이닉스는 6000원(0.33%) 하락한 183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마감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07.22.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1500원(0.58%) 상승한 26만500원, SK하이닉스는 6000원(0.33%) 하락한 183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마감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07.22.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또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달 들어 주가가 17% 넘게 하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조정으로 판단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펀더멘털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가 36만원 찍고 27만원 갔는데... '매수' 의견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0원(3.26%)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파벳이 전날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AI 투자 확대를 반영해 자본적지출(CAPEX) 전망치를 높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고점을 찍은 뒤 31.94% 하락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종전과 동일하게 60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7년 1cD램의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 확대와 2028년 상반기 HBM4E 신규 양산이 예정되면서 범용 D램 생산 능력의 구조적 제약은 장기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매수 의견, 목표 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구글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 "빅테크 3년은 AI 투자 지속"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서는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조원과 1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8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23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구글 메모리 공급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김 본부장은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장 선점 경쟁과 수요 급증을 감안할 때 향후 AI 투자 부족이 과잉 투자보다 더 큰 위험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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