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고교생 2명, 인천서 열린 '로보컵 2026' 국제 로봇대회서 우승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노이다의 시브 나다르 스쿨 학생 2명이 인천에서 최근 개최된 국제 로봇공학 대회 '로보컵 202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시브 나다르 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아얀 수리와 타나시 가르그로 구성된 '팀 시스템 오버라이드'는 로보컵 주니어 구조 부문 - 슈퍼팀 챌린지 부문에서 세계 27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독일, 일본, 한국, 호주, 미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각국 참가팀과 경쟁했고, 해당 부문에 출전한 유일한 인도 대표팀이었다.
지난 7월6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로보컵 국제 대회는 전세계 45개국에서 300여 개 팀과 3000여 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로보컵 주니어 구조 부문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고 구조 대상을 탐지해 사람의 개입 없이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팀 시스템 오버라이드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비행 시간(ToF) 센서와 자이로스코프를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구조 경로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지형에 대응하며 실시간으로 주행 경로를 판단하는 기능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장을 맡은 아얀 수리는 "이번 우승은 수년간의 학습과 실험, 그리고 팀워크의 결실"이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로봇공학과 기술 혁신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타나시 가르그는 "슈퍼팀 챌린지를 통해 국제 참가자들과 협업하면서 의사소통과 적응력, 공동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기술뿐 아니라 협업의 가치를 배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