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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었습니다"…'기내식 20차례 먹방' 유노, 영상·자필편지로 재차 사과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유노 영상 섬네일 캡처. /사진=뉴스1
유튜버 유노 영상 섬네일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기내에서 라면 7그릇을 포함해 총 20차례 음식과 간식을 주문한 먹방 영상으로 논란을 빚었던 유튜버 유노(구독자 약 78만명)가 영상과 자필 편지로 다시 한번 공개 사과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유노-Yuno'에는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6분55초짜리 영상에서 유노는 "가장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를 담당해주셨던 승무원분들과 같은 객실에 계셨던 승객들, 그리고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문제가 제기됐을 때는 제 잘못을 온전히 인정하지 못했다"며 "며칠 동안 원본과 편집본 영상을 다시 보며 제 행동을 돌아봤고, 같은 공간에 있는 분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고 선을 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유튜버 유노의 채널 '유노-Yuno'가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과 자필편지. /사진=유튜브 '유노-Yuno'·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유노의 채널 '유노-Yuno'가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과 자필편지. /사진=유튜브 '유노-Yuno'·인스타그램 캡처

같은 날 유튜브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자필 사과문이 함께 게시됐다. 공개된 자필 편지에도 같은 취지의 사과가 담겼다. 유노는 자신의 행동으로 불편을 겪은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유노는 퍼스트클래스 탑승기를 담은 먹방 영상에서 라면 7그릇을 비롯해 샐러드, 식전빵, 과일, 샌드위치, 디저트 등 총 20차례에 걸쳐 기내식과 간식을 주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열심히 요리해주신 승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승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과도한 음식 주문이 승무원의 업무 부담을 키우고 다른 승객들에게도 불편을 줄 수 있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유노는 지난 15일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1차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는 영상과 자필 편지까지 공개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소 달라졌다. 비판은 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잘못은 있었지만 충분히 반성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장하면 될 것 같다", "사태를 제대로 인식하고 진심으로 사과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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