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다가 치아 '빠지직'...50살 넘으면 뜯지 마세요" 치과의사의 경고 [건강잇슈]
[파이낸셜뉴스] 평생 써야 하는 치아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한 치과 전문의가 노하우를 공개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100세까지 내 치아 쓰고 싶다면? 치과의사가 꼭 지키라는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에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치과의사인 이치중 원장이 출연해 개그우먼 이성미와 치아관리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원장은 "이와 잇몸을 지탱하면서 100세까지 가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은데, 1번은 잇몸뼈를 보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잇몸뼈가 건강해지려면 기본적으로 계속 클렌징을 잘 해줘야 하고, 원인이 생겼을 때 빨리 정리를 해줘야 한다"며 "그걸 방치할 경우 옆에까지 다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마다 잇몸뼈의 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구강 상태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잇몸뼈가 너무 건강한데 힘이 너무 세서 치아를 다 깨부수는 분들이 있는데, 근육 보톡스를 놔주면 힘이 많이 줄어든다"고 했다.
또 이 원장은 치아 건강에 치명타를 주는 음식으로 마른 오징어와 갈비살에 붙은 질긴 힘줄을 꼽았다.
그는 "갈빗살이 아니라 뼈에 붙어있는 텐던이라는 근막이 있는데, 그게 질기다. 가위로 잘라먹는 것이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마른 오징어를 강하게 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턱관절이 안 좋아진다"며 "먹더라도 입에서 녹여 어느 정도 부드러워진 뒤에 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보통 50대가 넘어가면 기본적으로 치간 칫솔은 필수라고 보면 된다"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를 닦아주고, 워터픽과 가글까지하면 금상첨화"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1년에 두 번 치과를 가야 한다"며 "보통은 문제가 생겼을 때 제일 많이 참는 게 잇몸에서 피나는 건데,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반드시 치주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씹을 때 아프다면 꼭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시린 이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보통 장년층한테는 치경부 마모증이라고 해서 치아 잇몸과 연결된 부위가 파인다"며 "힘이 강해서 치아가 비틀어지면서 그 부분의 에나멜이 뜯겨져 균열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부분에 계속 과도한 응력이 집중돼서 그런 것"이라며 "근육 체크를 하고 교근의 볼륨에 따라 보톡스 시술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파인 부분은 레진이라는 재료로 때워 주기도 하는데 잘 떨어진다"며 요즘에는 표면에 불소를 발라주는 약재가 있어 코팅을 한번 해주면 괜찮아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원장은 "구강 유산균은 충치나 풍치를 완전히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유해균 조절과 구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적인 관리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