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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금리 인상에 갈리는 자금…코어 오피스만 웃었다"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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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2026년 2분기 서울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 분석 서울 오피스, 공급 쇼크보다 임차 수요가 커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입지·현금흐름 따라 자금 갈릴 것  기준금리 인상 이후 '선별 투자' 본격화 전망

CBRE코리아 제공.
CBRE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오피스 시장이 신규 공급 확대로 공실률은 상승했지만 실제 임차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며 시장 체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시장도 거래 규모 경쟁보다 자산의 입지와 임대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7일 CBRE 코리아의 '2026년 2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신규 공급 영향으로 4.2%를 기록했다. 반면 신규 임대차 면적은 14만3881㎡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와 G마켓의 성수 이전, 국내외 IT·제조업 기업의 확장 이전 등이 이어지면서 신규 공급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 공실률이 1.3%로 가장 낮았다. 앤트로픽과 테슬라 등 해외 기업의 신규 임차와 증평이 이어졌고, 도심권 역시 신규 공급을 제외한 기존 자산의 공실은 개선됐다. 임대료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투자시장은 거래량보다 자산별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5조823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오피스가 전체 거래의 68%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호텔 거래는 5개 분기 연속 증가했고 물류 자산도 공급 감소에 힘입어 공실률이 개선됐다.
IB업계에서는 올 하반기부터는 거래 성사 여부보다 자산 경쟁력이 수익률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실제 기준금리 인상으로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서 우량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확보한 자산으로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그렇지 못한 자산은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CBRE 코리아는 "도심 신규 오피스의 흡수 속도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라며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만큼 하반기에는 자산의 기초 경쟁력에 따라 투자가 더욱 선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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