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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개소로 확대..."부담 비용 걱정 뚝"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에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현판이 붙어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에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현판이 붙어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민간의 서비스와 공공의 지원금을 결합한 전국 최초 민관협력형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을 시범 운영하며 산후조리 비용 부담 경감에 나선다.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산모 등에게 우선 예약과 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시행 첫 달에만 131명이 이용하는 등 출산 가구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형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우수한 서비스와 서울시의 공공지원을 결합한 전국 최초 민관협력형 사업이다. 민간 조리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 공공에서 지원금 등을 통해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기존 직영·공공 산후조리원의 경우 예약 경쟁이 치열해 일반 산모가 혜택을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규 조리원 건립 시에는 막대한 재정과 수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시는 이미 검증된 민간 산후조리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공공 지원(이용료 감면 및 우선 입소)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산후조리를 돕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다태아 산모 등에는 우선 예약과더 낮은 부담률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총 5개소의 민간 산후조리원을 선정해 내년 5월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해당 시설의 인력, 시설, 감염관리 역량 등 운영 전반의 전문성과 권역별 균형을 고려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8일 도봉, 양천, 강서, 강동구 소재 산후조리원 4개소를 선정·운영한 데 이어, 이달 20일 금천구 VIP산후조리원 1개소를 추가해 총 5개소를 시범 운영 중이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취약계층, 다자녀·다태아 산모 등에게 우선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운영 개요와 신청자격, 지원 내용 등 세부 사항은 임신출산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범운영 첫 달부터 131명의 산모가 이용하는 등 시행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산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 먼저 운영을 시작한 산후조리원 4개소는 올해 538명의 예약을 모두 채웠다.

서울시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에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감염관리, 안전관리, 시설관리, 산후 돌봄, 부모교육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모든 참여기관에서 일관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운영 지침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단계적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 운영 성과와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와 공공성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산후조리 지원모델"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서울형 산후조리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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