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표준·계량·품질시스템 구축 협력..베트남 "노하우 공유받고 싶다"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국가기술표준원이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만나 한국의 표준·계량·품질 시스템 구축 노하우 및 관련 정책·법제화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국가기술표준원 등에 따르면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국가기술표준원 청사를 방문한 레 쑤언 딘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주요 기능과 역할은 물론 한국의 표준·계량·적합성 평가 분야의 핵심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에 딘 차관은 "과학기술, 혁신 및 국가품질인프라(NQI) 분야의 협력이 한-베 양국의 경제 발전과 국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국가기술표준원과 베트남 국가표준계량품질위원회(STAMEQ) 간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딘 차관은 "현재 베트남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투명하며 현대적인 법적 틀을 완성하기 위해 계량법 개정안 작성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법 개정은 계량에 대한 국가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법정 계량 관리 강화, 사후 점검·위험 관리 방식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선 경제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측은 "한국의 계량 분야 법·제도와 국가 관리체계, 기관 간 역할 분담, 국가 계량 시스템 및 NQI 구축 정책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이 관련 정책과 법률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딘 차관은 향후 한국 정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기술 협력 프로그램, 전문가 교류, 인력 양성, 계량 및 NQI 역량 강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베트남과의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국 기관 간 양자 협력을 확대하여 베트남 계량법 개정 수립과 표준·계량·품질 시스템의 현대화를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이어 △현행 계량 정책 및 향후 발전 방향 △계량 관련 법률·시행령·하위 법령 체계 △국가 계량 관리 모델 △권한 위임 메커니즘 △사후 점검 및 위험 관리 △혁신 성장·산업 발전·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량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NQI의 구축·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표준·계량·적합성 평가·인증 간의 협력을 촉진하여 기업의 생산성과 제품 품질 향상, 국제시장 요구 충족 및 무역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장은 앞으로도 국가기술표준원과 베트남 STAMEQ 간 정보 교류와 경험 공유,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품질인프라 역량 강화와 혁신·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과학기술 분야 한국·베트남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