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맞춤형 학습'으로 도심 속 작은학교 교육격차 좁힌다
아이스크림에듀, 전남광주 3개 학교와 AI 학습 지원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급격한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대도시 한복판에서도 소규모 학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민간 에듀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재 '도심 속 작은학교' 3곳과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AI 학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I 교육복지 지원 범위를 대도시 내 소규모 학교까지 넓히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참여한 학교는 광주중앙초등학교, 목련초등학교, 삼도초등학교 등 3곳이다. 이 중 1907년 개교해 11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중앙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올해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맞이하지 못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음에도 학령인구 절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 셈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도심 속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자사의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의 AI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과 콘텐츠는 물론, 학생별 학습 수준과 진도를 세밀하게 파악해 학습 결손을 조기에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어 세심한 관리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의 장점과 AI의 맞춤형 진단 기능이 결합하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교사들의 진도 관리 부담 경감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한 교사는 "소규모 학교는 다양한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AI 맞춤형 서비스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그동안 면 단위 등 농어촌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5년 이상 축적해 온 학습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도심형 교육복지 모델을 확대 적용했다. 향후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자, 이주배경학생 등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B2G)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김범준 아이스크림에듀 B2G사업실장은 "학교 규모나 지역적 여건 때문에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교육복지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한다"며, "공교육 현장과 협력해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