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화예술 공연까지"...김포시, 공항 소음지역 학교 지원 확대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학금 이어 '찾아가는 공연' 추진
4개 학교 학생 1440명 참여

김포시가 공항 소음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장학금에서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양도중학교 한빛관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공항 소음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장학금에서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양도중학교 한빛관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공항 소음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장학금에서 문화 예술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한 '2026년 공항 소음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항 소음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예술 공연'을 운영했다.

사업비는 전액 한국공항공사 예산으로 지원됐다. 공연은 공항 소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양도중학교, 유현초등학교, 김포서초등학교, 양도초등학교 등 4개 학교서 진행됐다. 총 1,44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대학로 참여형 연극 '드립소년단'을 관람하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참여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공연의 일부가 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꿈과 진로를 주제로 한 내용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10월에도 공항소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 힐링 토크콘서트와 어린이 창작뮤지컬 등 세대별 맞춤형 문화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장학금 예산을 기존 82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렸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문화 예술 지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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