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증권업계 납세 상위 15대 증권사 선정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KIS)의 베트남 법인이 2026년 베트남 15대 납세 증권사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과 KIS 베트남은 VNTAX가 발표한 '2026년 베트남 15대 납세 증권사' 명단에 동반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2025 회계연도 실제 국세 납부 실적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2025년 6580억 동(약 366억원)을 납부해 9위에 올랐다. 이는 2024년의 6020억 동(약 334억원)보다 약 9.3% 증가한 규모다.
KIS 베트남은 3950억 동(약 219억원)을 납부해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3220억 동(약 179억원)였던 전년도 납부액대비 22.67%나 급증한 수치다.
VNTAX에 따르면 명단에 포함된 상위 15개 증권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납부한 세금은 약 14조3000억 동(약 7955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조9480억 동(약 1640억원·약 26%) 증가했다. 이는 자본시장 규모 확대와 거래대금 증가, 투자자 계좌 수 증가에 따라 증권업계의 세수 기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세목별로는 개인소득세가 약 9조3130억 동(약 5181억원)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고, 법인세는 약 4조1660억 동(약 2317억원·29%)이었다. 나머지는 부가가치세(VAT)와 기타 세금, 기업별 사업 특성에 따른 각종 납세 의무로 구성됐다.
개인소득세에는 증권사가 고객을 대신해 납부하는 증권거래 관련 세금과 배당소득세, 기타 투자소득세, 임직원 근로소득세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세수 납부 규모는 단순한 자사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해당 증권사 시스템을 거쳐 거래된 전체 고객 수, 총 거래 대금, 자산 양도 및 원천징수 대상 투자 소득의 전체적인 규모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받는다.
한편 2025년 베트남 증시는 VN지수가 1784.49포인트로 마감하며 전년 말 대비 40.9% 상승했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248.77포인트로 9.4% 상승했다. 일평균 거래 대금은 29조2020억 동(약 1조6245억원)으로 2024년 평균 대비 39% 급증했다. 신규 증권계좌는 257만 개 이상 늘어나 전체 계좌 수는 1187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수준으로, 월평균 21만4000 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이처럼 시장 유동성과 투자자 수, 세수 규모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증권사들이 단순한 중개업무를 넘어 고객 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원천징수·합산·납부하는 등 베트남 자본시장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