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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등 전국 6개 국립대 연합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출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열린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실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열린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실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6개 국립대가 뭉쳐 수산·해양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3일, 24일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국립부경대를 비롯, 강원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전국의 수산·해양 분야 특성화 6개 국립대의 지역성장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공동의제 발굴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6개 대학은 고수온·아열대화, 어촌 소멸, 해상풍력 확대 등 개별 대학이나 단일 해역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수산·해양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대학별로 제출한 6대 협력과제(안)를 논의했다.

이 가운데 '한반도 연안 해양환경 관측벨트 및 디지털트윈 구축' 안은 6개 대학이 보유한 연구선·관측 인프라를 연계해 동해, 서해, 서남해 다도해, 남해, 제주를 잇는 국내 최초의 연안 종단 데이터 세트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상풍력 분야 공동 캡스톤디자인을 통한 인력 양성, 종자·양식·소재·가공·사업화로 이어지는 블루푸드 밸류체인 릴레이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의제를 발굴한 데 이어, 추후 대학별 의견수렴과 2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과제의 범위와 주관대학, 추진일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협의체 첫 회장교는 국립부경대 앵커사업본부가 맡았다. 2차 실무협의회는 오는 11월 전남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의체는 공동의제가 확정되면 대학별 소규모 시범 운영에 나서고, 이를 토대로 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다부처 공모사업과 5개 시도 매칭 지원에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국립부경대학교 앵커사업 관계자는 "6개 대학의 강점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면 개별 대학 단위에서 어려웠던 교육·연구 자산을 공동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전국 해역을 아우르는 현장 교육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전 주기 산학협력 채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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