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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 "문신 후 손님들 시선 달라져...서비스업 아예 못하는 건가"[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사진=챗GPT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문신을 한 뒤 주변의 시선이 달라진 것은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신하고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손님 중에 문신 보면서 표정이 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요즘은 서비스업은 아예 못 하는 건가 싶은 정도로 관련 얘기가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저 멋인 줄 알았는데 문신 하나로 직업 선택이 이렇게 좁아질 줄은 몰랐다.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현실이 이렇구나 싶다"며 체감한 것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신한 사람 보면 선입견부터 갖게 되는 게 현실", "문신한 것도 자유지만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자유다", "손님들의 표정이 변할 정도면 얼마나 큰 문신을 한 거냐", "어차피 자기만족으로 하는 건데 타인 시선 신경 쓸 필요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 문신 인구는 2021년 기준 1300만 명(보건복지부 추산)에 달한다. 4명 중 1명꼴인 셈이다. 다만 과도한 문신은 공공장소 등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

최근 한강 수영장이 여름 피서지로 떠오르면서 이용객이 30만 명을 넘었는데, 문신 노출에 대한 민원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이용객이 문신을 드러낸 사람들이 위협감을 준다며 노출을 제한하거나 입장을 막아 달라는 민원을 넣은 것이다. 어린이가 많이 찾는 공간인 만큼 래시가드 착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반면 문신만으로 공공시설 이용을 막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외모나 신체적 특징을 이유로 출입을 제한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문신 여부만으로 공공시설 이용을 제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민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보완할 부분을 찾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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