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Q 매출 687억원..'뉴비쥬' 새 성장축 부상
매출 11.4% 증가해, 톡신·필러 해외 판매 확대
국산 40호 신약 '뉴비쥬' 빠른 시장 안착 성공
사업 확대 부담감에 영업이익은 48억에 그쳐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메디톡스는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68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6%, 61.7% 감소했다.
매출 확대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은 단순히 외형 성장에 그치기보다 신규 제품을 통한 매출 기반 확대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향후 과제로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2·4분기 매출 성장은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이 이끌었다.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으며 해외 필러 사업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특히 국내 톡신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메디톡스는 '코어톡스'를 비롯한 다각화된 톡신 제품군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반면 국내 필러 사업은 경쟁 심화와 시장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뉴라덤 등 더마 코스메틱과 락티플랜 등 뷰티·헬스케어 사업 역시 포트폴리오 확대가 진행됐지만 아직 전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국산 40호 신약인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의 시장 안착이다.
출시 이후 의료진과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뉴비쥬는 기존 톡신과 필러에 이어 메디톡스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에스테틱 제품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메디톡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메디톡스는 하반기 뉴비쥬의 시장 확대를 위해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동시에 기존 톡신과 필러의 해외 시장 공략도 지속해 신규 제품과 기존 사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외 주력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 뉴비쥬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며 "뉴비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톡신과 필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