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돌아오고 유럽 더 좋아진다" 실리콘투 목표가↑-NH證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시장 기대치 대비 강한 매출 성장과 이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화장품 업종의 수출 고성장을 감안해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투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4026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5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6.5%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매출은 1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북미는 873억원으로 79% 늘었다. 남미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도 각각 76%, 75% 성장했다.
특히 북미 지역은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은 부츠, 슈퍼드럭, 오리엔트레이드 등으로 거래선이 다변화됐고 북미는 얼타, 타겟 등 오프라인 리테일러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아시아에서도 틱톡샵과 쇼피의 발주 증가와 인도네시아 매출 회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2·4분기 영업이익률은 20.6%로 전년 동기 대비 0.9%p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항공 운임 상승과 유럽의 선제적 재고 축적으로 물류비가 증가했지만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 기타 판매관리비를 방어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