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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 "AI를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니어 직원들과 대담회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CLB 구성원들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에서 열린 대담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제공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CLB 구성원들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에서 열린 대담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사내 주니어 직원들과 대담회를 가졌다. 이번 대담회는 지난 2024년 취임부터 3년 연속 이뤄진 자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사장은 전날 사내 주니어 보드인 'CLB'와 함께 대담회를 갖고 회사의 비전과 경영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담회는 최고경영자(CEO)와 CLB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현재 회사의 혁신을 점검하고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CLB는 현대차증권 출범과 함께 약 18년 간 지속된 주니어 중심의 소통 협의체다. 현재까지 약 150명의 주니어 직원들이 업무 및 경영 활동, 인사∙복지 제도, 기업문화 등 다양한 경영 현안에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대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지난 3년 간 있었던 회사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CLB 위원들은 △업무 혁신 △인공지능(AI) 적용 혁신 △조직 혁신을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부 마무리 '조직 변화' 세션에서 한 CLB 위원은 "최근 CEO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우리 회사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를 위한 책임경영을 실천한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모든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변화 방향에 대한 생각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전 직원들로부터 접수된 질문에 대해 CEO가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다양한 임직원들의 질문이 접수됐으며 주로 회사 경영 현안과 비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배 사장은 자본시장의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나 위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앞으로의 금융환경은 AI 혁명과 디지털 금융 혁명으로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 경쟁력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 회사 AI 플랫폼 'HAI' 서비스와 AI 교육 등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때, 위기는 곧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배 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인재로부터 비롯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고민할 때 더 좋은 성과가 만들어진다"며 "변화의 속도는 빠르겠지만 서로 믿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한다면 어떤 변화라도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1965년생인 배 사장은 지난 1990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 입사해 현대자동차 상무, 기획실장, 전무,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24년부터 현대차증권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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