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시 원주' 협의체 출범…민관학연 20개 기관 손잡아
의료·AI·드론 특화 창업 생태계
중기부 하반기 공모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의료와 인공지능(AI), 드론 등 지역 특화산업을 앞세운 창업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창업도시 원주' 조성 협의체 발족식이 이날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조성계획과 추진 전략이 논의됐다. 이 협의체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주의 강점을 살린 조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원주시를 비롯해 관내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 협력기관, 금융기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원주시는 지역이 지닌 자원을 연계해 특화된 창업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비롯한 풍부한 의료 기반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관내 6개 대학의 인재,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이 밑바탕이다.
특히 의료 분야인 AI와 디지털헬스, 웰니스와 전략산업인 드론,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 기반의 창업도시를 조성한다. 창업기업 발굴부터 보육, 실증, 사업화,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갖춰 유망 기업을 키우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 브랜드 강화로 잇는다는 방침이다.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협의체는 앞으로 창업도시 공모사업 전략 수립과 기관별 보유 자원 연계,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 발굴 등 원주 창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쏠린 창업 기반을 지역으로 넓히고 특화산업과 연계한 생태계를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가 중요한 기회"라며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참여 기관의 역량을 모아 원주만의 경쟁력 있는 창업도시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