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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시민감시단 본격 가동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정 지연 우려 해소·사업 투명성 강화
주민 18명 참여해 매월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공정 지연에 대한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사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서해구청 본관 의원간담회장에서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시민감시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공정 지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고 사업 현장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남영희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서해구청장, 시민감시단 18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감시단은 서해구 협조를 받아 청라연장선 각 공구별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위촉장 수여와 임원진 선출, 운영 방식 및 활동 수칙 안내 등이 진행됐다.

감시단은 앞으로 매월 공구별 현장 점검에 참여해 개통 일정과 공사 진행 상황,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정기 현장점검과 정례회의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신속하게 검토·처리할 계획이다.

또 시민감시단을 단순한 의견 수렴 창구를 넘어 공사 현장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민관 소통의 가교로 운영한다.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기술적·행정적 검토를 거쳐 조치 결과까지 공유하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당초 1단계는 2027년 하반기, 2단계는 202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최근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공정률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못미치면서 개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영희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감시단이 제안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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