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비행과 육상교통 결합... 진에어, 다구간 내륙 여행 띄운다
23일까지 '찐 로컬 컬렉션' 진행…항공운임 5% 할인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사천·울산 묶음 관광 제안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천편일률적인 단일 목적지 왕복 여행의 틀을 깨고 다구간 이원화 노선을 통한 내륙 관광 수요 선점에 나섰다. 렌터카 등 육상 교통망과 자체 국내선을 결합한 '인아웃(IN-OUT)' 연계 상품으로 KTX 비수혜 지역의 여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지역 행사와 맞물려 남해안 관광 벨트의 접근성을 높이는 신규 수익 다각화 모델로 평가된다.
진에어는 오는 23일까지 다구간 여정을 국내선에 적용한 '계절마다 꺼내보는 비행일지 찐(JIN) 로컬 컬렉션: 여름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핵심은 가는 편의 도착 공항과 오는 편의 출발 공항을 다르게 설정하는 다구간 여정의 활성화다. 가령 김포에서 출발해 여수에 도착한 뒤, 렌터카나 버스로 남해안을 둘러보고 사천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편도 1시간 안팎의 비행으로 이동 시간을 줄이고, KTX 직결 노선이 없는 지역의 접근성을 항공망으로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편 대상 노선은 김포~여수, 김포~울산, 김포~사천 등 3개 노선이다.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프로모션 코드(JINLOCAL08)를 입력하면 운임 5% 할인이 적용되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7일까지다.
편도 최저 운임은 김포~여수 4만8000원, 김포~울산 5만3700원, 김포~사천 5만85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진에어는 항공권 할인과 함께 렌터카를 연계한 3가지 추천 코스도 기획했다.
여수 야경 시찰 후 사천 바다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여수 IN-사천 OUT' 코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오는 9월 5일부터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들이 육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남해안 관광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대왕암공원부터 경주, 포항 영일대 해안도로를 잇는 '울산 IN-포항 OUT' 코스와 남·동해안을 동시에 아우르는 '사천 IN-울산 OUT' 코스도 제시했다.
진에어는 "항공과 타 교통수단을 결합한 색다른 로컬 여행으로 막바지 여름 휴가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여름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약 2주씩 계절별 프로모션을 지속 운영하여 내륙 관광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